◆자원봉사자 초청 위로 음악회-동행Ⅴ[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제27회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원봉사자 초청 위로 음악회. 2015년부터 마련해 온 다섯 번째 ‘동행’ 음악회이다. 지휘자 정두환이 이끄는 정두환의음악친구들오케스트라가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 ‘007 리빙 데이라이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을 들려준다. 정두환은 해설도 겸한다. 부산RCY오케스트라(지휘 최준호)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여는 무대를 장식한다. ▶10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초대. 문의 (사)부산자원봉사포럼.
◆October Movie Date-‘힐앤힐스 앙상블’이 준비한 시월에 듣는 영화음악 [스페이스 수정]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우리동네 문화살롱 페스타 4th’에 공모 선정된 스페이스 수정 공연. 힐앤힐스 뮤직 앙상블(피아노 곽수현, 바이올린 김상희, 첼로 심지현)이 준비한다. 영화 속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풍요로운 가을에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유명 영화나 뮤지컬 속에서 감명 깊었던 내용과 느낌을 다시 한번 음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영화 ‘가을의 전설’ 메인 OST ‘The Ludlows’, ‘라라랜드’ 중 ‘City of Stars’, ‘웰컴투동막골’에 나오는 ‘Kazabue’ 등 다수를 들려준다. ▶10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 부산 동구 수정동 수정공원로 72 스페이스 수정. 입장료 1만 원.
◆2024 손한별의 음악공방 V-세 번의 몰입 X SOUND OASIS [나눌락 스튜디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으로 있는 손한별이 기획한 세 번의 다양한 ‘몰입’ 공연 중 2, 3일 차 공연. 27일 ‘취태평지곡’으로 대금 독주회를 열었고, 28일 이틀째는 민속악 합주로, 서용석류 대금산조, 동초제 ‘춘향가’ 중 쑥대머리, 강백천류 대금산조, 시나위 병주, 원장현류 대금산조, 새타령을 아쟁 명인 김영길, 소리꾼 신진원, 타악 이진희와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엔 창작 음악으로 ‘원초적 바다’(작곡 주소은), ‘수영강 너머’(작곡 변재벽), ‘BU-SAN’(작곡 김세미), ‘Release my own’(작곡 김창환), ‘한 폭의 바다’(작곡 안후윤), ‘무량(無量)’(작곡 손한별)을 선보인다. ▶10월 28일(월)~29일(화)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재송1로 11, 2층 나눌락 스튜디오. 28일 3만 원, 29일 1만 원.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아트 오브 카운터테너’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여성보다 아름다운 고음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연주와 더불어 해설을 들려준다. 바로크 음악을 빛내주는 악기 쳄발로의 아렌트 흐로스펠트, 소프라노 정아영과 함께 비발디의 ‘사랑하는 나의 님 만나리’, 몬테베르디 ‘달콤한 고통’,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 아리아,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등 비발디, 몬테베르디, 바흐, 헨델이 남긴 위대한 성악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10월 29일(화) 오전 11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5000원(커피 포함).
◆부산시립합창단 특별 연주회 제35회 부산합창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0월의 마지막 주, 4일간 펼쳐지는 부산 최대 규모 합창 축제. 부산시립합창단이 합창 인구의 저변 확대와 수준 높은 합창 문화를 공유하기 위하여 1985년부터 진행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 축제로 올해 35번째이다. 부산의 33개 합창단 1000여 명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하모니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총 59개의 단체가 출연 신청을 했지만, 적격단체 서류 심사를 거친 33개 단체만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출연 합창단=부산시 여성연합합창단(지휘자 임희준, 단장 고여숙, 반주 이경미), 미루샘합창단(한정현, 홍혜경, 신주옥), 경남여고수정합창단(조익래, 김지현, 김은실), 더 퓨어 레이디스 싱어즈(양재원, 김은주, 김현경), 부산시공무원합창단(김성복, 김광회, 김경미), 청춘드림합창단(김수진, 손윤숙, 이수희), 금정구시니어합창단(박용선, 장경희, 강은경), 범어사합창단(문정재, 김옥희, 백진주), 부산시 약사 파미온스 합창단(고영호, 최정규, 김경미), 부산브라보합창단(진영민, 신형철, 구은정), 부산의용소방대합창단(박미경, 문태경, 윤민화), 부산시립합창단(지휘 이기선, 반주 이승윤 이경미), 연합합창.
△30일 출연 합창단=부산하모니합창단(지휘 김강규, 단장 장연수, 반주 김민선), 조아콰이어(이승현, 박민영, 신찬영), 해운대 We Road Choir(권영기, 류명희, 김민희), 금성하모니(손욱, 김춘경, 최여진), THE울림CHOIR(전상철, 이호식, 최여진), BTN불교TV부산합창단(추현철
, 박다언, 구화진), 기장해송여성합창단(윤풍원, 배혜진, 안준희), 크리스탈합창단(김수정, 장진희, 김아림), 마린뮤즈콰이어(김태호, 정영미, 최은혜), 부산여고 동백합창단(조현수, 이순자, 이소진), 동래구 옥샘 여성합창단(이태영, 김성희, 전해란), 부산시립합창단, 연합합창.
△31일 출연 합창단=강서 하모니 합창단(지휘 이은정, 단장 박응수, 반주 조은지), 성산콰이어(김석중, 최인환, 최승희), CBS콰이어(이외균, 황미영, 김은경), 부산진시장여성합창단(김성훈, 정윤호, 박은정), 강서명호여성합창단(임재우, 고민정, 정혜정), 멜로다임(이종석, 손승아, 신선화), 붇다보이스콰이어(이찬우, 김순례, 이찬우), 영도구립여성합창단(김민지, 김기재, 최여진), CBMC부산총연합창단(강재석, 김주범, 조가영), 에버그린코러스(이정철, 강만기, 전해란), 부산강서우나벨라여성합창단(김서진, 신기회, 박고운), 부산시립합창단, 연합합창. ▶10월 29일(화)~31일(목)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
◆2024 11시 영화음악콘서트 10월 ‘재즈의 미학과 영화음악’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영화의전당 이번 달 11시 영화음악콘서트는 재즈의 미학과 영화음악이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음악에서 재즈는 그 특유의 리듬과 하모니, 솔로 연주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독특한 음악적 특징을 도입해 영화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부여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감정적인 장면이나 긴장감 있는 상황에서 감독이 원하는 감정을 강조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재즈가 도입된 한국 영화음악 작품을 모아서 이러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출연 조성우 영화음악 작곡가, 코리아 필름 체임버 오케스트라. ▶10월 30일(수)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음료 포함).
◆2024 원데이 뮤직 페스타 ‘BUSAN WAVE’ [밀락더마켓 무대]
2014년 창단한 음악 그룹 ‘소리연구회 소리 숲’이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 콘텐츠 ‘원데이 뮤직 페스타’. 한국수력원자력 특별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하루 동안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눈앞에 펼쳐진 오후의 바다를 배경으로 클래식, 재즈, 국악 장르 아티스트 단독 무대인 ‘애프터눈 스테이지-클래식 버스킹’, △일몰의 바다를 바라보며 느끼는 휴식 같은 무드 콘서트로 ‘선셋 스테이지-재즈 버스킹’, △DJ 페리(Ferry)와 함께하는 EDM & 국악의 모던 난장으로 야구장의 응원과 함성을 무대에서 경험하는 야구장 응원 콘서트 ‘나이트 스테이지-야구장 응원 콘서트’로 구성된다. 출연자와 연주 시간은 아쟁 정선겸(오후 1시~1시 30분), 비브라폰 박혜령(오후 2시~2시 30분), 클라리넷 유지훈(오후 3시~3시 30분), 플루트 장예지(오후 4시~4시 30분), 소리 숲 앙상블(오후 5시~5시 30분), 재즈피아노 민주신(오후 6시~6시 30분), 색소폰 이병주(오후 6시 40분~7시), 소리 숲 앙상블(오후 7시 10~40분), DJ Ferry & 소리 숲(오후 8~9시) 등이다. 총괄 기획 김지윤(소리연구회 소리 숲 대표, 피리·태평소 연주), 진행 서정모. ▶10월 30일(수) 오후 1~9시 밀락더마켓 무대. 무료.
◆2024 부산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예감(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기획 공연-세레나데 아트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2014년 창립된 뮤지컬 콘서트 팀 ‘세레나데 아트컴퍼니’의 기획 콘서트. 현재 26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세레나데 아트컴퍼니 연주자 강호곤을 비롯해, 김민지, 김정연, 김찬희, 박소정, 이정은, 이주현, 이한세, 정지윤, 허석이 1부 뮤지컬 갈라 쇼로 ‘Love Blossom’을 선보이고, 2부 창작 음악극 ‘토리와 이야기책’ 순서엔 다양한 OST와 함께 뮤지컬을 선사한다. ▶10월 30일(수)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무료.
◆음악풍경 10월 콘서트 ‘시월의 마지막 밤 즈음에’ [원불교 부산역사기념관]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우리동네 문화살롱 페스타 4th’에 공모 선정된 음악풍경 기획 공연. 이번 무대에 초청된 앙상블 ‘프로무지카’는 계절에 걸맞는 가요와 외국 노래, 한국 가곡·오페라 아리아 등 누구나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두루 선보인다. 출연진은 테너 양승엽, 소프라노 강수진, 바리톤 김경한, 소프라노 신하람, 피아노 김현정이다. ▶10월 30일(수) 오후 7시 부산 사하구 하단동 원불교 부산역사기념관. 입장료 균일 1만 원(사전 예약제).
◆영도문화예술회관 수요상설공연 onStage 모래 위 춤추는 소리판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소리 이밝음, 장구 황가연, 샌드아트 채승웅, 무용 이세희가 펼치는 영도문화예술회관 수요상설공연. 극적인 요소를 담아낸 곡과 스토리가 녹아있는 샌드아트를 배경으로, 가무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영도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콘서트 형식이 아닌, 체험과 렉처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주체적인 참여 활동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입장료 일반 1만 원, 할인 대상 5000원.
◆기타리스트 김진세 3집 ‘별 헤는 밤’ 발매 기념 독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의 3집 앨범 ‘별 헤는 밤’ 발매 기념 공연. 김진세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별 헤는 밤’에 영감을 받아 앨범을 제작했다. 해당 시에 나오는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시, 어머니라는 6가지의 주제의 별과 관련된 음악을 직접 선정해 편곡했다. 시로부터 받은 영감과 선정한 곡의 원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6현 기타뿐만 아니라, 11현 알토 기타 음악으로도 편곡해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브람스의 ‘인터메조’, 페데리코 몸포우의 ‘칸시온’,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라모의 ‘레 보레아드’ 등을 들려준다. ▶10월 30일(수)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학생 전석 3만 원).
◆ 창작 오페라 ‘페스트’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루체테음악극연구소가 2024년 신작으로 선보이는 창작 오페라 ‘페스트(La Peste)’. 부산문화재단의 ‘올해의 포커스온’ 지원을 받았다.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인 김지용이 대본과 연출, 루체테음악극연구소 대표인 작곡가 백현주가 작곡과 편곡, 나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전진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맡는다. 오페라 페스트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와 희곡 ‘계엄령’을 바탕으로 창작한 오페라다. 도시에 흑사병이 돌기 시작하고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되면서 야기되는 혼란과 공포, 사람들의 대응방식을 보여준다. 백현주 작곡가는 “창작 오페라 ‘페스트’는 실존주의적 철학을 예술적으로 무대화하려 한다. 소설 <페스트>를 까뮈보다 더 까뮈답게 오페라로 만들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의사 바리톤 김종표, 신부 바리톤 이태영, 장군의 비서관 소프라노 구민영, 시장 바리톤 최모세, 사업가 바리톤 박찬, 기자 테너 하태선, 시장의 딸 소프라노 왕기헌이 캐스팅됐다. 반주는 유코(United Korean Orchestra)가 맡는다. 합창 루체테 오페라 앙상블. ▶10월 31일(목) 오후 7시 30분, 11월 1일(금) 오후 2시·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관람 연령 만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 시간 80분 (인터미션 없음). 입장료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음악축제 ‘樂, 듣고 싶다’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외]
국립부산국악원이 올해 첫선을 보인 음악 축제로 지난 24일 개막해 목~토요일로 이어 간다. 31일은 드라마 OST와 국악과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이는 ‘두번째달’과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준비된다. 11월 1일엔 재즈 뮤지션과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연주를 선보이는 ‘신한악’, 2일엔 창작 음악의 무한한 변신을 선보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폐막 무대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당일 야외마당에서는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신명 나는 버스킹 공연(목·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 펼쳐진다. ▶10월 31일(목)~11월 2일(토)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예지당, 야외마당. 관람료 연악당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지당 전석 1만 원.
◆부산시립합창단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다섯 번째 ‘현대합창의 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합창단의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 평소 접하기 힘든 현대합창 작품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1부는 외국 현대 합창음악으로 데일 트럼보어(Dale Trumbore, 1987~)의 ‘How to Go On(어떻게 가야 하나)’이 준비된다.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후 ‘어떻게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8개의 악장으로 답하는 작품이다. 2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남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작곡상(1990)과 한국음악상(2005)을 수상한 진규영의 ‘강강술래’, ‘아리랑’을 비롯해 가을의 정서를 담은 손정훈의 ‘가을을 잊다’ 등을 들려준다. 부산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와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권 균일 1만 원.
◆김혜선 피아노 리사이틀-슈베르티아데 [부산문화회관챔버홀]
피아니스트 김혜선의 독주회. 부산대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한 김혜선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뒤 2020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계속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부제는 ‘슈베르티아데’. 슈베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 그가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모임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12개의 ‘독일 무곡’ 작품번호 790, 6개의 ‘악흥의 순간’ 작품번호 780 그리고 소나타 가장조 작품번호 959가 연주된다.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챔버홀. 입장료 2만 원(학생 50% 할인).
◆서민진 밴드의 ‘My Man: The Man I Love’ [게네랄파우제]
우리의 대화 속에서, 그리고 음악 속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내 남자’. 로맨틱하고 다정한 남자부터 무심하거나 때로는 나를 분노케 하는 나쁜 남자 이야기까지, 그런데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서민진 밴드의 유려한 스토리텔링으로 만날 수 있다. ‘데스피나도’, ‘트러블 이즈 어 맨’, ‘게스 후 아이 소 투데이’, ‘마이 맨’ 등을 연주한다. 출연 보컬 서민진, 기타 김경모, 베이스 신세영, 드럼 피오트르 파블락. ▶11월 1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_부산 [드림씨어터]
2021년 초연 이후 2024년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부산 공연. 지난 1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5회 공연을 남겨 놓고 있다. 이 작품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여정을 그린다. 오르페우스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조형균, 박강현이 캐스팅됐으며, 멜로망스 김민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르페우스에게 지하 세계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헤르메스는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연기한다. 얼어붙은 땅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비로운 여신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린아가,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 역은 김환희와 김수하가 맡았다.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 하데스 역에는 지현준, 양준모, 김우형이 낙점됐다. ▶11월 3일(일)까지 금~일요일(월~목요일 공연 없음) 드림씨어터.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7시, 일요일 오후 2시·7시. 러닝타임 155분(인터미션 포함). 입장료 VIP석 17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2024년도 어린이 전래동화 뮤지컬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
‘혹 떼러 갔다 혹 붙였다’는 속담의 유래인 혹부리 영감 설화를 원작으로 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1996년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 어린이 전문 예술단체 극단 동그라미그리기가 제작했다. 무거운 혹을 달고 살지만 항상 행복한 혹부리 영감과 심술 많은 심술부리 영감의 친숙한 이야기부터 주거니 받거니 우리 가락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신명 나는 어린이 뮤지컬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2일(화)~12월 6일(금) 평일 오전 10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어린이극장). 평일에는 단체관람, 토요일은 일반 관람. 관람 시간 50분. 관람 대상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 입장료 전석 2만 원.
◆을숙도문화회관 아트클래스 시리즈Ⅴ ‘호퍼-고독한 뉴요커’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미술 작품과 아름다운 클래식이 만나는 아트클래스 다섯 번째 무대. 이번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퍼는 사실주의적 작품을 많이 남긴 미국의 화가. 188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주로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그렸으며 소외감이나 고독감을 표현한 작품이 많다. 그의 작품은 산업화와 제1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을 겪은 미국의 모습을 잘 나타냈고, 그 때문에 미국의 리얼리즘 화가로 불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원경 교수의 해설과 함께 호퍼의 작품과 잘 어울리는 샹송 ‘Autumn Leaves’, 스콧 조플린의 ‘단풍잎 래그’,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Op.96 ‘아메리카’ 1악장과 4악장, 그리고 쇼팽의 ‘녹턴’ Op.9 1번 등을 연주한다. ▶11월 2일(토) 오후 4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1층 1만 원, 2층 5000원.
◆얍 판 츠베덴&클라라 주미 강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4년 서울시향의 새로운 수장이 된 얍 판 츠베덴 예술감독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하는 국내 투어 부산 공연.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을 시작으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은 2018년 9월부터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2012년부터는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클라라 주미 강은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로 명망을 떨치고 있으며,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센다이 콩쿠르 우승과 함께 국제 무대에 데뷔한 뒤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켜 왔다. ▶11월 2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 시간 약 120분. 관람 대상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입장료 VIP 9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아트뱅크코레아 기획 공연-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 기념 연주회 ‘포레의 저녁 만찬’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프랑스 근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브리엘 포레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으로 준비하는 풍성한 음악 만찬. 이번 연주회에서는 포레의 서정성이 짙은 가곡들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네 손을 위한 돌리 모음곡, 포레의 피아노 트리오가 연주된다. 출연진은 부산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로 피아니스트 박정희·권준·안준희·김현정, 소프라노 박성희, 메조소프라노 한현미, 테너 조윤환, 바리톤 지광윤 등이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아트뱅크코레아 김문준 대표는 “이번 음악회는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인 포레의 가곡과 실내악곡을 연주함으로써 서정음악의 거장으로, 이후 프랑스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더듬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11월 2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전석 3만 3000원(학생 50% 할인).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제작 ㈜연극열전) 부산 공연.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예술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돼 부산, 김해 등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 위작 사건’을 바탕으로,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며 세상에 처음 공개된 ‘보르티게른(Vortigern and Rowena)’의 진실과 그 뒤에 숨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에 배우 김수용, ‘H’ 역에 김지철,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에 김지웅이 함께한다. ▶11월 2일(토) 오후 2시·6시, 3(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제66회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소아암, 심장병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자로 취지로 2006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단장 전영수, 음악감독 최영화)의 66번째 정기 연주회. 이번 음악회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푸치니 오페라 하이라이트 무대로 꾸민다. 매번 그래왔듯 지휘자는 이번에도 초빙이다. 과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박지운이 무대에 선다. 함께하는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조지영·오예은·김민정, 테너 김지호·이신범, 바리톤 안세범이다. 연주곡은 ‘어느 개인 날’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라보엠’, ‘토스카’,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주옥같은 아리아이다. 음악회 대미는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무도 잠들지 마라(Nessun dorma)’를 김지호 이신범 안세범 3명이 부르면서 장식한다. ▶11월 3일(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 대상 5세 이상.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