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30분께 해운대구 앞바다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바다에 사람이 빠진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시신을 인양해 해경에 인계했다.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분증 등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물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지금은 남성이라는 점만 밝혀졌다”며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