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6-02 18:08:58
국내 아마 골프 최강자는 누구일까.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팬텀배 제19회 부산일보 골프대회’가 오는 10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년 가량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지역을 넘어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다. 이번 대회는 핸디캡 25 이하의 25세 이상 남녀 아마추어 골퍼(학생선수 제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남자부 A조와 여자부는 북코스, 남자부 B조는 남코스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남자부 A조는 80명이 출전해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남자 B조(160명)와 여자부(80명)는 뉴페리어 방식으로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모두 320명의 골퍼가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남자부 A조는 입상자가 동점일 경우 스코어 카드상 후반 성적을 우선시하는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후반 9개홀(10~18번), 후반 6개홀(13~18번), 후반 3개홀(16~18번), 18번홀, 전반 6개홀(4~9번), 전반 3개홀(7~9번), 9번홀의 성적 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자부 B조와 여자부는 ‘18홀 핸디캡 스트로크 플레이(뉴페리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입상자가 동점일 경우 핸디캡이 낮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핸디캡까지 같으면 남자부 A조처럼 스코어 카드상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제정한 로컬룰을 적용한다. 모든 문제는 대회조직위원회가 관장하며 대회조직위원회의 결정이 최종적이다.
출전 선수들은 R&A의 골프 볼 목록에 등재된 공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실격 처리된다.
남자부 A조에 한해 드라이버 역시 R&A의 공인 드라이버 헤드 목록에 등재된 모델과 로프트가 확인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규정 밖의 클럽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역시 실격이다.
조 편성과 출발시간은 경기위원회가 정한다. 천재지변이나 기상 악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기가 중단될 경우 부별 참가선수 전원이 18홀 경기를 완전히 마쳤을 때 대회가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캐디는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소속 캐디를 이용하여야 하며 ‘4백 1캐디’ 또는 ‘3백 1캐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개막식은 대회 당일 오전 7시 45분 북코스 10번 홀에서 열린다. 개회와 내빈소개, 기념촬영에 이어 시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오후 3시께 클럽하우스에서 가질 예정이다. 남자부 A조는 우승,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이 주어지고, 남자부 B조와 여자부는 우승, 베스트그로스,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풍성한 부상과 경품이 주어진다. 남자부 A·B조와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냉장고(830L)가 수여된다. 각 조 준우승자에게는 고급 아이언 세트, 3위 입상자에겐 스마트워치를 수여한다. 특히 홀인원상(최초 기록자 1명) 부상으로 승용차(볼보 EX30)가 마련된다. 베스트 그로스상(남자부 B조, 여자부) 경품으로는 무선청소기가 주어진다. 또 각 조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상 수상자에게는 종아리 마사지기, 행운상에게는 고급 골프가방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호텔 숙박권, 호텔 식사권, 한약조제권, 해변열차 탑승권 등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그린조이 골프양말, 송월타올 타올쿤 세트, 라치나타 고메 세트, 옵스 몽구떼(구운과자) 세트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