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훈 기자 jch@busan.com | 2026-01-14 11:12:4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하고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의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윤리위 결정을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시장과 대전·충남 통합 정책협의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치적 해결점을 모색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게(당원게시판’) 사건은 오래 진행된 사건이고 그사이 많은 당내 갈등도 있었다”며 “지난번 걸림돌에 대해 얘기하며 이 문제를 누가 먼저 풀고 가야 정치적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걸림돌은 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제거할 수 없는 게 있다. 어떤 걸림돌은 당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직접 그것을 해결해야 할 당사자가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 전 대표가 당게 논란을 스스로 해결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은 한 전 대표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의 제명 결정을 확정할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재심 청구 전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 당헌·당규나 이전 사례를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내란 특검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데 대해선 “특검의 구형을 가지고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