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 공천 잡음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 재심 청구
 “요구 무시한다면 무소속 출마” 예고도
기초의원 공천서도 여야 막론 반발 터져
깜깜이 공천·공천 전 밀어주기 등 논란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2026-04-20 17:34:23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기자 회견을 진행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기자 회견을 진행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4명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공정 경선 탄원서를 전달하는 모습. 국민의힘 최명진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제공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4명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공정 경선 탄원서를 전달하는 모습. 국민의힘 최명진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제공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부산의 기초단체장과 여야 기초의회 후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밀실 공천 의혹과 후보 밀어 주기, 깜깜이 공천 등 각종 공천 논란이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영도구청장 단수 공천에 반발하며 중앙당 재심 청구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함께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조승환(부산 중영도) 국회의원이 안성민 영도구청장 예비후보와 ‘밀실 공천 회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안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조 의원이 지지성 발언을 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공천 전반을 다시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중대한 의혹과 논란 속에서 이뤄진 이번 영도구청장 단수 공천은 결코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요구를 외면한다면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초의원 후보들 중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반발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영 영도구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이 경선 기회 없이 불확실한 이유로 컷오프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깜깜이 공천’을 비판했다. 컷오프 이후 공천 재심 청구까지 기각됐고 이 과정에서 재심 기각 사유와 세부 점수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세부 점수 공개는 원칙상 의무 공개 사항이 아니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 최명진 해운대구의원 예비후보 등 4명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관위에 탄원서를 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천 심사 이전부터 지역 내 현직 구의원 일부가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단수 공천을 받았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공천 절차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관위는 예비후보들의 탄원서 제출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기자 회견을 진행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지방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부산 여야 잡음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넘어 기초의회 후보들까지로도 번지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김기재 영도구청장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기자 회견을 진행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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