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부산 광안리에서 날아오른다

2026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30일 광안해변공원서 개최
15개국 40여 명 참가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5-26 15:16:10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4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 대회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4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 대회 모습. 부산일보DB

세계 인간새들이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날아오른다.

대한육상연맹(회장 육현표)이 주최하고 부산시육상연맹(회장 김성주·BNK부산은행장)이 주관하는 ‘2026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가 오는 30일 부산광안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 시니어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8시 10분에는 시니어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2009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모두 15차례 개최된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공인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호주, 영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 등 장대높이뛰기 강국 15개 국 4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니어 여자부 경기에서는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기록(개인 최고 4m57, 시즌 최고 4m48)을 가지고 있는 토리아나 토마스(미국)가 출전해 각국 대표 선수들과 열띤 경합을 벌인다. 한국은 여자장대높이뛰기 3인방인 배한나, 조민지, 윤예린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어 열리는 시니어 남자부 경기에서는 5m80의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장대높이뛰기 기록보유자인 부산 출신 진민섭(연제구청)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라이벌로는 지난해 우승자인 태국의 팟사퐁 암사망을 비롯해 마시키 에지마(일본), 찰리 마이어스(호주) 등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스포츠 이벤트대회로 세계 유일하게 해변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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