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 2026-09-24 13:17:5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충남도청 재난상황실과 충남 당진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방역 관리 실태와 추석 연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송 장관의 이날 현장 점검은 해외 야생 조류의 AI 발생이 증가하고 이달 인천과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올해 1~8월 해외 야생 조류 AI 발생 건수는 29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건수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또 이달 기준 국내 구제역 발생 건수는 인천 강화 3건, 경기 고양 2건, 경북 예천 8건 등 총 13건에 달했다.
충남도는 이날 가금·양돈 농가 현장 점검과 가금 농가 교육, 맞춤형 전문 관리관 파견, 산란계 밀집 단지 관리 등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의 방역 대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AI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난 겨울 피해가 컸던 산란계 밀집 지역 등 위험 지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장관은 당진시 소독시설의 무인 자동화 시범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사람으로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축산 차량 및 관계자 소득 등을 면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