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6-10-06 15:50:47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서 배우와 감독 등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59개국 316편의 작품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상영한다. 정종회 기자 jjh@
2026년 제35회 부일영화상 포스터
2026 부일영화상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최우수감독상, 남우·여우주연상 등 16개 부문의 수상자(작)에 영화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부일영화상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부산국제영화제와 맞물려 ‘영화 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최초의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의 제35회 시상식이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부일영화상은 수십 년의 역사 동안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는 만큼 수상자와 수상작이 발표되는 이날 행사에 영화팬들과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세계의 주인’ ‘어쩔수가없다’ ‘호프’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굿뉴스’ 변성현 감독,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호프’ 나홍진 감독이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남녀주연상 후보도 관전 포인트다. 남우주연상 후보엔 ‘만약에 우리’ 구교환,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호프’ 조인성이 이름을 올려 경합한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내 이름은’ 염혜란, ‘만약에 우리’ 문가영, ‘세계의 주인’ 서수빈,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파반느’ 고아성이 이름을 올렸다.
2025 부일영화상이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이 동료 영화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로 오르고 있다. 부산일보DB
남녀조연상 후보 역시 화려하다. 남우조연상 후보엔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와일드 씽’ 오정세,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 ‘좀비딸’ 윤경호, ‘호프’ 음문석이 이름을 올려 경합한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세계의 주인’ 장혜진,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얼굴’ 신현빈, ‘왕과 사는 남자’ 전미도, ‘좀비딸’ 이정은이 올랐다.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바얌섬’ 김유민, ‘산양들’ 유재욱, ‘살목지’ 이상민, ‘지난 여름’ 최승우, ‘충충충’ 한창록이 노미네이트 돼 자웅을 겨룬다. 올해 최다 부문 후보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다음으로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의 선두에 섰다. 두 작품은 촬영상과 미술·기술상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 역시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올해의 스타상은 관객 투표와 전문가 집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번 영화상 시상식 전 과정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