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30일 공개

김태리·홍경 목소리 연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5-06 13:36:10

‘이 별에 필요한’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이 별에 필요한’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이 오는 30일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5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난영은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우주인으로,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프로젝트에서 배제된 캐릭터다. 제이는 첨단 기술이 자리 잡은 2050년대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자신의 음악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난영 덕분에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운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에선 턴테이블과 LP 등 아날로그적인 소품도 만날 수 있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한다. 김태리가 난영을, 홍경이 제이를 맡았다. 연출은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을 받고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이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우주와 일상을 감싸 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라는 추천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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