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서울역 노숙자들 죽음을 무릎쓰고 일어섰다

2015-09-10 08:48:55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의 지하세계에 거대한 반란이 일어난다.

윤계상(장태호 역)의 동료로 활약 중인 공형진(차해진 역), 김지훈(오십장 역), 안세하(공영칠 역)를 필두로 삼삼오오 모인 노숙자들이 지하세계 간부들을 상대로 결전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이번 주 방송의 한 장면으로 노숙자 무리들이 간부들과 혈투를 벌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이들은 지하세계의 힘과 권력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해왔기에 이번 싸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소 노숙자들은 겁 많고 싸움의 기술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 왔다. 따라서 힘도 테크닉도 없지만 죽음을 무릅쓴 반란에 나서야만 했던 이유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엄청난 기세는 서열 No.4 이철민(독사 역), No.5 장원영(악어 역)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라(서예지 분)가 처음 만난 흥삼(이범수 분)에게 노숙자들이 싸우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가진게 없는 노숙자들이니깐 맨주먹으로 싸울 수밖에"라며 단칼에 거절, 명불허전 냉혈한의 아우라를 풍겼다. 

악으로 깡으로 뭉친 노숙자들의 혈투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라스트'는 1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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