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논란, 소속사 측 "고소장 작성한 것 아냐, 관람에 피해드려 죄송하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2019-11-03 22:43:53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 측이 최근 불거진 콘서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일 카카오엠은 아이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일 진행된 아이유 콘서트 광주 공연에서 발생한 퇴장 조치 경위에 대해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칙적으로 공연 중 직찍, 직캠 등의 촬영은 금지지만 그동안은 주변 관객들에게 피해가 가거나 직접적인 촬영이 아니면 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 공식 팬클럽 아이유 공식 팬클럽

이어 "2일 공연 중 일부 관객분들의 실시간 스트리밍 현장을 적발해 퇴장 조치가 이루어졌다. 경찰 입회하에 신원 조회 및 장비 확인은 진행했고, 파출소로 이동해 양측이 경위 확인을 위한 진술서를 작성했다"며 "고소장 관련 내용은 알려진 바와 달리 퇴장 조치를 당한 관객분은 진술서를, 공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스트리밍에 대해서는 "확인 과정에서 제재를 받은 당사자 중 한 분은 여러 해 동안 콘서트 음성 중계를 해왔으며, 본 공연의 처음부터 약 4시간여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 약 14만건의 누적 청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공연 중 관객을 퇴장시킨 것에 대해 "공연 관람에 피해를 드리고 운영에 있어 일부 스태프의 강압적인 언행 및 진행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팬 여러분의 마음을 속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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