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부산서 25년 만에 열려

17일 폐막식서 대회기 전달받아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4-10-17 11:07:50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대회 기간 김해종합운동장 지하 5층에 설치된 체전 부산 홍보관. 부산시 제공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대회 기간 김해종합운동장 지하 5층에 설치된 체전 부산 홍보관.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7일 제105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2025년 제106회 전국체전의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았다.

제106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45회 전국 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

대회기 인수에 이어 25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 주요 명소·축제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 영상물 상영, 시립무용단의 한국창작무용 순으로 대회기 인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창작무용 공연은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이 안무를 담당한 ‘빛나는 물결(Shining Wave)’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졌다. 부산의 에너지를 담아 꿈에 도전하는 아름다움과 전국 시도 및 재외동포 선수단이 하나로 연결되는 50여 명의 대형 군무와 함께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다양한 특색을 선보였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기 인수를 시작으로 제106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이달 24일 ‘202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1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전국체전 개·폐막식 총감독과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창립총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D-300일 기념 행사의 하나로 성공 기원 퍼포먼스, 카운트 다운 표시기 제막식이 영상으로 표출된다.

부산시는 이번 경남 김해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중 김해종합운동장에 내년 전국체전 부산 개최를 알리는 홍보관을 설치·운영했으며, 장애인 경기 종목인 쇼다운(에어 하키) 경기 체험 공간(부스)도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홍보 활동도 펼쳤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감동의 신화를 만들려고 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해 스포츠·문화예술·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인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경제 체전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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