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서울 공화국’ 극복 위해 머리 맞댄다

KBS부산 공동 토론회
24일 오후 7시부터 방영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5-01-22 10:47:50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왼쪽부터).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왼쪽부터). 부산시 제공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지역별 대책을 제시하고, 부·울·경 지역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2일 오후 녹화가 예정된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산·울산·경남 상생의 길을 묻다’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KBS부산·창원·울산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세 자치단체장은 녹화를 위해 부산 수영구 KBS부산방송총국을 방문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일극 체제’의 실태를 진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대 특구 사업 △정부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에너지 대책 △저출생과 청년 인구 유출 대응 전략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펼친다. 또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생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타 시도에 바란다’라는 자유 토론 시간을 통해 지역 간 협력 방안을 찾는다.

KBS부산·창원·울산이 공동 기획한 부·울·경 시도지사 합동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4일 KBS창원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마지막인 세 번째 토론회는 올해 상반기 KBS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산·울산·경남 상생의 길을 묻다’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KBS1TV에서 90분 동안 방송된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