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9일부터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시작

거래종목 5→10개 확대

박상인 기자 si2020@busan.com 2025-06-08 14:21:15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8.4.13 handbrother@yna.co.kr/2018-04-13 12:13: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023.07.04 부산일보DB 부산 남구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8.4.13 handbrother@yna.co.kr/2018-04-13 12:13:1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023.07.04 부산일보DB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와 연계해 운영되던 파생상품 야간 거래가 앞으로 한국거래소 자체 운영으로 전환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부터 파생상품 자체 야간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소는 그동안 유럽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야간거래를 운영해왔는데 9일부터 정규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유렉스 연계 야간 거래의 경우 연계 계좌가 따로 필요하고 거래 신청도 별도로 해야 해 불편했지만, 앞으로는 거래소 정규 계좌만 있으면 추가 절차 없이 야간에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거래 상품은 기존 5개(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미국달러선물)에서 10개 상품으로 확대된다.

새로 추가된 상품은 코스닥150선물,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옵션, 3년국채선물, 10년국채선물 등 5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유렉스 연계 거래보다 거래구조가 단순화돼 시장 참가자의 야간 거래 참가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