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7-10 18:05:26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연일 맹타를 과시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김하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유격수,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를 쳐 타율은 0.364.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쳐냈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는 후속 타자 테일러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7-3으로 이겨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50승 43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