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골프 유망주 손제이 드림파크배 우승

12일 인천서 22언더파 262타
KGA 랭킹 2위 내년 국대 확정
올해 소년체전 등 4개 대회 제패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2025-09-15 17:59:57

부산 동아중 3학년 손제이는 지난 12일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손제이 제공 부산 동아중 3학년 손제이는 지난 12일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손제이 제공

차세대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손제이가 제6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부산 동아중학교 3학년 손제이는 지난 12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손제이는 2위 이솔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대회이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손제이는 이날 우승으로 KGA 랭킹 2위, 포인트 600점을 획득해 내년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손제이는 올해 5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등 올해에만 3개의 KGA 대회와 전국소년체전을 제패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급부상하고 있다.

손제이는 “생애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챔피언조로 경기한 KGA 대회가 드림파크배대회여서 이번에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해외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쁘고, 부모님과 우성스포츠재단 등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성스포츠재단은 손제이 등 부산경남 골프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윤규리(학산여중)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녀 아마추어 170여 명이 출전했다.

KGA는 매년 국가대표(남녀 각 6명), 상비군(남녀 각 10명), 주니어 국가 상비군(남녀 각 3명)을 KGA 랭킹(주니어 포함)을 통해 선발한다. 국가대표, 상비군, 주니어 국가 상비군은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