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톡톡]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유의사항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2026-09-01 10:42:52


동인고등학교 교사 윤주영 동인고등학교 교사 윤주영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시행됨에 따라 최상위권 자연계열 지원 흐름과 연쇄적인 합격선 변화가 예상된다. 또 2028학년도 수능 체제 개편을 앞두고 현행 체제에서 다시 도전하려는 졸업생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시모집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신중하게 세워야 한다.

먼저 학교생활기록부와 최근 모의평가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6장의 수시모집 지원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단, 전문대학과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일부 대학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 이때 교과 성적만으로 결정하려 하지 말고 대학별 환산점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서류와 면접 경쟁력 등을 함께 고려하되, 논술은 반드시 대학별 출제 범위까지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 확인은 필수적이다. 부산지역 15개 대학 중 부산대만 9월 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다른 모든 대학은 7일부터 시작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모두 11일이지만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오후 5시, 나머지 대학은 오후 6시에 마감이다. 특히 마감일시 숙지가 중요한데, 서울지역 주요 대학 중 고려대, 연세대는 9일 오후 5시, 서울대는 9일 오후 6시, 이화여대는 10일 오후 5시, 서울시립대는 10일 오후 6시, 그 외 대학은 11일 오후 5시 또는 6시 등 대학에 따라 원서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원서 작성만으로 접수가 끝난 것이 아니라 전형료 결제까지 완료해야 최종 접수되므로 마감 직전에 서두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지원 자격을 증명하는 별도 서류가 필요한 전형은 제출 방법과 도착 기한까지 살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일정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논술, 면접, 실기 등이 같은 날짜와 시간에 겹치면 두 대학에 모두 지원하였더라도 응시는 한 곳만 가능하다. 대학별 고사가 수능 이전에 실시되는지,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수능 이전 실시는 수능 준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수능 이후 실시는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고사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최종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할 때는 학교 소재지와 거주 요건을 비롯한 지원 자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합격 가능성만 보고 지원하기보다 졸업 후 의무복무 조건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지역의사선발로 최상위권의 지원 흐름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영향을 미리 단정해 무리하게 상향 지원하는 것도 위험하다. 지난해 경쟁률과 합격선 외에도 올해 모집인원과 전형 변화를 함께 살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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