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남편이 임신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베네수엘라의 부부

2015-11-08 11:26:54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남자가 임신했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를 놀라게 한 페르난도와 디아나 부부의 신기한 임신 소식이 전파를 탔다.
 
어느날 SNS에 놀라운 글이 올라왔다. 베네수엘라의 페르난도-디아나 부부가 임신을 했다며 초음파 사진을 올렸는데 놀랍게도 임신한 사람이 남편이었던 것.
 
남자인 페르난도는 여성운동을 하는 여자, 디아나의 사진을 보고 그녀에게 반해 고백하게 됐다. 하지만 11살 차이라는 이유로 디아나는 연하 페르난도를 거절한다. 사실 디아나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비밀을 안고 있었다. 페르난도가 계속 쫓아다니자 디아나는 이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페르난도는 상관 없다고 말했고 결국 둘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행복할 것 같았던 둘 사이에도 문제가 있었으니 사실 남자 커플이기에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
 
어느날 페르난도는 메스꺼움이 며칠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고 임신을 하게 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접한다. 사실 페르난도는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원래의 생식기가 조금씩 남아있었기 때문에 임신이 가능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놀라워 하면서도 성별이 바뀐 두 사람이 엄마, 아빠 역할을 걱정했지만 두 사람은 좋은 아빠 엄마가 되겠다고 굳은 결심을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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