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과거가 밝혀질 것이 두려워 장희진 목 졸랐다

2015-12-03 22:33:47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신은경이 장희진의 목을 졸랐던 이유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마지막회에서는 윤지숙(신은경)이 김혜진(장희진)을 대광목재에서 만나 죽이려고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혜진은 대광목재를 찾아가 지숙에게 전화해 "그 사람이 자기 죄를 밝히든지 내가 밝히든지, 그 사람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라고 말했다.
 
지숙은 한달음에 대광목재로 달려갔다. 이때 그녀는 대문 앞에서 자신이 어릴때 남씨가 자신을 데리고 들어갔던 소름끼치는 기억을 떠올렸다.
 
지숙은 "그 안에 들어가면 또 그 남자를 볼 거 같아 두려웠다. 하지만 들어가야지, 아이를 데리고 나와야하니까"라고 다짐하고 대광목재 안으로 들어갔다.
 
혜진과 만난 진숙은 진실을 밝힌다는 혜진에게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며 그녀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이때 혜진은 지숙에게 "엄마 맞냐고, 목숨 살려달라고 애원했을때 왜 눈 하나 깜짝 안했어"라며 "친부가 밝혀졌다니까 당신 과거가 밝혀지는게 두려운거잖아"라고 울부짖었다.
 
또 혜진은 "정말 나를 살리고 싶어요? 난 사람이 아닌데? 당신한테 나는 한낱 괴물일 뿐이잖아"라며 "당신 과거가 밝혀질까봐 입막음 하려고 신장 떼어준다는거 아냐?"라고 지숙에게 일침을 던졌다.
 
이때 지숙은 혜진의 얼굴에서 "널 해치려는게 아냐"라고 말하는 대광목재 남씨의 얼굴이 오버랩 됐다. 지숙은 남씨와 혜진을 헷갈리며 "너 괴물이야"라고 말한 뒤 혜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혜진은 숨막히는 목소리로 "엄마, 살려줘"라고 말했고 이에 정신이 돌아온 지숙은 손을 풀었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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