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 `결혼 발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

유키스 일라이 "결혼 발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

｜ 2015-12-07 17:06:24

가

일라이 결혼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SNS를 통해 혼인신고 발표를 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유키스 일라이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행동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셨죠?"라며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유키스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사는 저 때문에 가족은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어디서도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다녀야만 했습니다"라며 "아이가 생겼을 때도 병원도 맘편히 다니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NS를 통해 비밀 결혼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다며 "책임을 지고 싶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고백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 못했습니다"라며 "저에게 서운하셨던, 오랜시간 함께한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행동이었다. 난 책임을 지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아내가 임신 3개월임을 고백했다.

사진=nhemg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