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황정민, "이렇게 고생스러울지 몰랐죠" (웃음)

2015-12-07 17:08:03

히말라야 황정민 정우 김인권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히말라야를 경험한 황정민이 고생담을 이야기했다.
 
황정민은 7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히말라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고생스러울지 몰랐죠”라고 웃은 뒤 “산악 영화라는 게 배우도, 스태프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참고할 레퍼런스가 없었다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정우는 “자연 속에서 촬영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두렵고 무섭긴 했다”며 “많이 의지했던 것 같고, 혼자라면 할 수 없지 않았나 싶다”고 기억했다.
 
김인권은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게 산에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강풍기를 돌리고, 눈을 계속 뿌렸다”며 “내 대사도 잘 안 들리는 상황에서 눈이 얼굴을 때릴 때 굉장히 따가웠다. 감정이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감독님께서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말라야'는 해발 8천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를 그려낸 영화. 16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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