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LA 공항 10시간 억류 끝 귀국...공항 측과 주장 엇갈려

2015-12-11 08:35:36

오마이걸 공항 10시간 억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10시간이 넘게 억류됐다 귀국했다.
 
9일(현지시간) 오마이걸은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미국 LA를 방문했지만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10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 다음날 오전 0시 20분 비행기로 귀국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입국관리소는 통과했는데 촬영에 필요한 다량의 의상과 물품 등이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빠른 비행기를 타고 내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들이 타고 온 항공사 관계자의 주장은 엇갈렸다. 항공사 측은 언론을 통해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가 문제가 돼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전에 공연비자를 받지 않은 게 화근"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동은 프랑스 파리 테러와 LA 동부 샌버너디노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출입국과 세관 심사가 대폭 강화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걸은 지난 4월 데뷔 앨범 '오 마이 걸'을 발표했으며 10월 두 번째 앨범 '클로저'로 활동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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