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 '돌부처 사랑법'으로 설렘 선사

2015-12-13 11:45:39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 묵묵한 '돌부처 사랑법'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2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간 택(박보검)은 화장실을 가던 중 덕선(혜리)이 바바리맨과 마주친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택은 덕선에게 다가갔고, 씩씩하게 대처한 줄 알았던 그녀가 겁에 질려 울고 있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었다. 그러고 택은 덕선이 눈물을 멈출때까지 말없이 옆에 앉아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듬직함을 드러냈다. 
 
저녁 식사 후, 덕선이 다시 화장실을 가자 택도 곧장 따라나섰고, 뒤따라 온 자신을 발견한 덕선에게 "담배 피려고 왔다"며 "갔다 와.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사실 택은 바바리맨을 만날까 무서워하는 덕선을 지켜주기 위해 따라 나왔던 것. 

덕선을 좋아하는 택은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다 그저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돌부처 사랑법'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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