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로코부터 멜로까지 장악

2015-12-16 08:45:58

풍선껌 정려원 종영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였다.
 
정려원은 지난 15일 종영한 '풍선껌'에서 밝고 씩씩한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겉으로는 늘 웃고 있지만 외로움의 상처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
 
또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함께 자란 박리환(이동욱)과의 티격태격 우정부터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까지 미묘한 감정선을 넘나들며 로맨틱한 설렘 기류를 형성했다. 
 
정려원은 사랑스러운 천진난만 '로코'에서 감성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까지 상황에 따라 눈빛, 표정, 호흡까지 조절하는 디테일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로 매력적인 김행아를 완성시켯다.
 
현실 속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내듯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려원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매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려원은 지난 15일 '풍선껌' 마지막회 방송 직후 키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려원은 "많은 분들을 새롭게 만나서 즐겁게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이 되니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면서 "글솜씨가 뛰어나신 작가님과 연출이 뛰어나신 감독님, 그리고 매력 터지는 동욱이와 그 외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정려원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밀려있던 스케줄들을 소화하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