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 임백천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종의 정체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 패한 종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순수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복면을 벗었다. 종의 정체는 38년차 방송인 임백천이였다.
이날 패널들은 자동으로 인사를 할수 밖에 없는(?) 인물의 등장에 경악했다.
임백천은 80~90년대 각종 MC를 도맡으며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영원한 명 MC. '마음에 쓰는 편지' 등을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임백천은 "경연을 해본 것은 대학가요제 이후 30년이 넘었다"며 "오랜만에 노래를 해서 엉망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을 가수가 아니라고 주장한 김현철에 대해 "정말 실망스럽다"는 농담을 전했다.
유영석은 "저보다 나이드신 분이 나오실 줄 몰랐다"며 "어릴 적 임백천씨의 방송을 듣고 자랐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