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천호진 일행,위기 탈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펼쳐진 피의 도화전은 강렬했다.
2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위화도회군을 함께 했던 이성계(천호진)와 조민수(최종환)의 처절한 마지막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와 가별초는 조민수의 연회 초대를 받아 도화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이성계를 없애고자 한 조민수의 음모였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성계와 가별초 일원들은 칼, 무기를 내려놓고 도화전으로 들어갔다. 조민수가 이성계 일행을 한 장소로 불러모았을 때, 밖에서는 조민수의 가노들이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조영규(민성욱) 등을 비롯한 가별초 일원들에게 술을 대접했다.
그 가노 중에는 과거 연희(정유미)에게 몹쓸 짓을 했던 대근(허준석)도 있었고, 대근의 존재를 눈치 챈 뒤 이방지는 극도의 분노와 불안감에 치를 떨었다.
이방지와 연희의 사연을 알고 있던 무휼은 대근을 보고 걱정을 시작했다. 이 와중에 대근은 이방지에게 무용담을 털어놓듯 과거 연희 이야기를 꺼내놓았고, 무휼은 이방지를 대신해 대근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대근의 옷 속 갑옷이 발견됐고 이방지와 무휼은 이성계가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했다. 이때부터 ‘피의 도화전’이 시작됐다. 계획보다 빨리 시작된 습격에 도화전 마당은 피바다가 되어갔다. 실내에 있던 이성계와 이지란, 이방우도 조민수와 재빨리 대치했다.
같은 시각, 정도전(김명민)은 자신을 찾은 하륜(조희봉)과 대화 중 조민수의 음모를 눈치챘다. 이에 이방원(유아인), 이방과(서동원)를 비롯한 가별초들은 도화전으로 향했고 오랜 사투끝에 조민수 일당을 제압하고 이성계를 구했다.
전투가 끝난 뒤 이방지는 부상을 입고도 대근을 찾기 위해 시체들을 뒤적였다. 하지만 대근은 약삭빠르게 도망쳤고 그러다가 중 분이(신세경), 연희(정유미)와 마주했다. 연희는 과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그에게 비녀칼을 꽂으며 마지막 복수를 했고, 이방지가 나타나 대근을 죽였다.
오랜 시간 이방지와 연희 두 사람을 괴롭혔던 사건이 마무리된 순간 연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방지는 그녀를 안아주며 다독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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