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北 추가 도발 대비 한미 연합 대비태세 점검

｜ 2016-01-11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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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11일 오전 공군작전사량부와 주한 미 공군부대를 방문해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이 의장은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이왕근 사령관으로부터 대비태세 유지 현황 보고를 받고 "북한군은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가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장은 훈련 중인 공군 임무편대장 장용민 대위와 무선교신에 "출격 명령이 내려오면 공포와 전율을 느끼도록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정 대위는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며 단호하게 다짐했다.

이 의장은 스카파로티 사령관과 함께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와 탄토탄작전통제소도 방문했다. 이어 주한 미 7공군사령부도 방문해 주한미군 장병의 노고를 위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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