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와 한 겨울 바다 입수 "보람 있었다"

2016-01-13 16:25:41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촬영을 위해 겨울 바다로 뛰어들었다.
 
13일 '한 번 더 해피엔딩'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장나라와 정경호가 한 겨울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장나라는 재혼업체 '용감한 웨딩'의 대표이자 돌아온 싱글 한미모 역을 맡아 매스펀치 취재기자이자 싱글대디 송수혁 역의 정경호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최근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나라와 정경호는 강추위에도 바다에 빠지기를 몇 번이고 반복하며 열연을 펼쳤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은 제작진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뜨거운 물이 담긴 고무대야에 들어가 몸을 녹였다.
 
장나라는 촬영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강릉에서 '바다에 퐁당 신'을 찍었다"며 "정말 예쁜 바다라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성 스턴트분이 특히 고생 많으셨다. 함께여서 씩씩하게 들어갔다.  TV엔 배우만 나오지만 직접 뛰어드신 카메라 감독님, 제작진 분들 수고 많으셨다"면서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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