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전광렬의 기억이 잠시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잠시 정신이 돌아온 서재혁(전광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의 면회를 간 서진우는 서재혁의 즐거운 얼굴을 목격했다. 서재혁은 반가운 얼굴로 "진우야"를 외치며 달려왔다.
최근 잔뜩 지쳐있던 서진우는 아버지의 말에 "아빠 나 기억해?"라며 반색했다.
서재혁은 "뭔 소리야, 그럼 우리 아들 얼굴도 몰라본다는거야 뭐야"라며 서진우에게 핀잔을 줬다.
이어 서재혁은 "요즘 옛날 일까지 기억이 난다. 다섯살 때 처음 아빠랑 목욕탕 갔을때, 중학교 때 너 교복 마이 빨아서 아빠꺼 입고 학교 갔던 것"이라며 즐거웠던 과거를 함께 회상했다.
특히 두 사람은 생일 때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추며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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