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이 최근 1년 이내에 복권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56.5%가 1년 이내에 복권을 산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93.6%는 한 번 복권을 살 때 1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고, 구입자의 69.4%는 소득 3분위(월평균 가구소득 347만원) 이상 가구로 파악됐다.
장소는 복권방(58.9%)과 편의점(34.9%)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워서'라는 응답자가 67.1%로 가장 많았다. 당첨자를 만이 배출한 판매점을 찾아간다는 응답자도 15.6%나 됐다.
복권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응답자는 68.1%로 전년 조사 때(62.9%)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복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건전한 구매 문화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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