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여인영 감독, "잭 블랙은 이미 포. 캐릭터를 너무 잘 안다"

2016-01-21 11:12:52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함께 한 지 12년. 서로가 캐릭터들을 너무 잘 안다"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여인영 감독이 21일 서울 영등포 콘레드서울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쿵푸팬더3' 내한기자회견에서 서로의 장점을 칭찬했다.
 
이날 여인영 감독은 잭 블랙에 대해 "함께한 지 12년 됐다. 이 캐릭터를 잘 알기에 어떤 상황에 어떻게 투입되면 어떻게 반응할지 다 알고 있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녀는 "잭에게 어떤 상황에 대하 물어보면 늘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잭 블랙은 이미 포다"라며 "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연기에 즉흥적 요소로도 많이 반영하고 잘 표현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잭 블랙은 포 연기의 공을 여인영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여인영 감독은 그림을 잘 그린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좋은 스토리작가 뿐 아니라 그림으로도 훌륭하게 표현해낸다"며 "그럼 전 그 그림대로만 연기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쿵푸팬더'의 세 번째 작품 '쿵푸팬더3'는 놀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팬더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하기 위패 쿵푸 마스터로 나선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아낸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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