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합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김용건이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합류했다.
25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진은 "김용건이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등 사촌형제 3인방의 할아버지인 괴짜 재벌 총수 강회장 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여주인공 은하원(박소담)이 하늘그룹 3명의 사촌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풋풋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다. 우여곡절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가족과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스무 살들의 성장통을 다룰 예정.
김용건은 극 중 사촌형제 3인방 강지운(정일우), 강현민(안재현), 강서우(이정신)의 할아버지이자 하늘그룹의 총수 강회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세 명의 손자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의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서로 섞이지 않는 이들을 '하늘집'으로 몰아넣는 장본인.
무엇보다 강회장은 통상적인 재벌 총수의 모습과 거리가 먼, 90년대 개그 드립을 날리는 괴짜 총수의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했다. 함께 살게 된 손자들의 거침없는 반항을 제압하기 위해 특유의 괴짜 천재성으로 은하원을 '하늘집'에 입성시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베테랑 연기자 김용건은 강회장 역으로 특유의 넉살스런 연기를 펼치며 극에 큰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손자인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과의 연기 호흡이 매우 기대가 된다. 특히 강회장이 '괴짜 총수'인 만큼 기발하고 엉뚱한 모습이 돋보이는 상황이 많이 연출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괴짜 재벌 총수 할아버지 역할과 100% 딱 들어맞는 김용건의 캐스팅으로 한 층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김용건과 각기 다른 색깔의 세 명의 손자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의 남다른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올해 상반기 국내 편성을 비롯해 아시아, 미주지역 등 전세계 동시 방송을 논의 중에 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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