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심화진 총장의 횡령 혐의 기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성신여대는 29일 "심화진 총장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레 걸쳐 3억7천만원 상당의 교비를 변호사 보수 등에 지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는 보도는 교비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처럼 오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변호사 비용 등은 모두 교육 목적의 학교 업무와 관련한 소송에 지출됐다"면서 "심 총장은 개인적으로 단 한 푼의 교비도 유용하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노정환 부장검사)는 학교 공금 수억원을 빼내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성신여자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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