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공형진, 이재윤에게 집착 보이며 섬뜩한 카리스마 표출

2016-02-01 07:58:12

‘애인있어요’ 공형진, 이재윤에게 집착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공형진이 동생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다른 악역을 표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에서는 천년제약의 대표이사 민태석(공형진)이 동생 민규석(이재윤)을 향한 집착과 애틋함을 동시에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태석은 독고용기(김현주)를 식당으로 불러 핸드폰을 빼앗고는 섬뜩한 협박을 했다. 민규석이 이미 가족들에게 독고용기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상황에서 독고용기를 민규석으로부터 떼어내기 위함이었다.
 
민태석은 독고용기에게 “네가 내 동생을 인질로 삼으면 난 네 딸을 인질로 삼을거야”라는 차가운 말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독고용기에게 살벌한 독설을 내밭은 민태석은 그러나 동생에게만은 따뜻한 형이었다.
 
민태석은 민규석에게 전화를 걸어 평범한 형제처럼 대화를 나눴다.
 
소소한 농담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민태석은 민규석을 향해 “내가 너의 형이라서 미안하다”라며 자조 섞인 진심을 내뱉었다.
 
이에 민규석은 “형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걸 가끔 떠올리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민태석을 타이르듯 말했다. 이를 들은 민태석은 가슴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동생 민규석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지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는 민태석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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