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6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마지막 18번홀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 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의 남코스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잃어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0번홀까지 3타를 잃어 스네데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나머지 경기에서 최경주는 14번홀(파4)서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전날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우승 상금은 70만2천 달러(약 8억4천만원)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사진=KPGA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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