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美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 "주전 확보 자신있다"

2016-02-04 09:36:38

이대호

야구선수 이대호(34)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4일(한국시간) 시애틀은 이대호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연봉은 4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애틀은 이날 이대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했고, 이대호는 2월 말 개막 로스터 25인에 포함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라는 최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주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충분히 그 목표를 이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까지 1천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올렸다.
 
2012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는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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