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혜란, "탈퇴한 멤버들의 행복 빌어줄 것"

2016-02-16 16:44:37

"탈퇴한 멤버들의 행복 빌어줄 것."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혜란이 팀을 탈퇴한 전 멤버 은영 서아 예진에 대해 언급했다.
 
혜란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곡 '변했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백기가 참 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진과 저는 원년 멤버"라며 "언니들이 가고 싶은 길을 알았을 때 응원을 해줬지만서도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앨범 '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이후 멤버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하고 3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기존 멤버인 유진 혜란에 더해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하윤 유나를 영입한 브레이브걸스는 7인조로 재편,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게 됐다.
 
이에 "사람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며 "(탈퇴한) 언니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혜란은 "아직 콘서트도 못 했고, 시상식에도 가보지 못 했다"면서 "아직 못해본 것들이 많다. 꿈에 대한 열정도 남았기에 잔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변했어'는 7인조로 재편한 브레이브 걸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용감한 형제와 일렉트로보이즈 마부스, JS 등의 합작품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정오 공개.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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