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모바일게임 '영웅', 한국·대만·일본 찍고 태국시장 진출

2016-02-19 16:11:09

모바일게임 '영웅'이 한국과 대만, 일본에 이어 태국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소태환, 이하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영웅’이 지난 18일 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고 19일 밝혔다.
 
4:33은 ‘영웅’의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동남아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Garena)’와 계약을 맺었다. 
 
가레나는 19일 ‘영웅’ 출시 발표를 위해 태국 센트럴 월드 플라자(Central World Plaza)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알렌 슈 부대표, 차야팟부니야닛 영웅 프로젝트 매니저 등 가레나 경영진이 참석했다. 4:33에서는 김상훈 글로벌사업실장이 함께 했다.
 
알렌 슈 가레나 부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HON', '리그오브레전드' 등 가레나가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PC온라인게임과의 '영웅'의 콜라보레이션 및  TV CM 등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태국 시장에 '영웅'을 한국형 RPG의 핵심으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웅’은 풀 3D 캐릭터를 기반으로 180개 이상의 던전과 다양한 시나리오 등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아서왕, 관우, 무사시 등 각각의 개성이 강조된 영웅 캐릭터가 약 300여 종 등장하며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는 '태그' 시스템에 캐릭터 수집, 육성, 전투라는 RPG 요소를 결합해 재미를 더했다.
 
4:33 소태환 대표는 "국내 출시 1년만에 매출 600억을 달성한 모바일 액션 RPG 대작 '영웅 for Kakao’가 대만, 일본 시장에 이어 태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력을 내고 있다"며 "이번 태국 진출에 맞춰 현지 사정에 맞춘 영웅 캐릭터가 추가돼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예비심사를 통과하고 3월 중 최종 합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4:33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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