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살인자야'...'커터', 최태준 김시후 담은 메인 포스터 공개

2016-02-23 11:07:06

고등학생 충격 살인 미스터리를 그려낸 영화 '커터'가 충무로 신예 최태준, 김시후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밤거리를 배경으로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세준 역의 최태준과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윤재 역의 김시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훤칠한 외모로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세준 역으로 분한 최태준은 포스터 속에서 누구도 다가갈 수 없을 만큼 차가움을 지닌 인물을 무표정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최태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의 밝고 다정다감한 모습과는 상반된 역할로 연기 변신했다.
 
또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시작했던 아르바이트로 인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전학생 윤재 역으로 변한 김시후는 포스터 속의 표정만으로도 그가 처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든다. 
 
'너도, 나도 똑같은 살인자야'라는 카피와 함께 김시후의 셔츠에 묻은 피는 영화 속 둘 사이에 벌어질 끔찍한 사건을 암시한다.
 
'커터'는 3월 24일 개봉된다. 
 
사진=엘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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