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승장'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정신력의 승리다"

2016-02-24 21:04:24

흥국생명 사령탑인 박미희 감독은 "선수 모두 부담이 컸을텐데 정신적으로 잘 버텨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기후 박 감독은 "워낙 무게감 있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버텼고, 1~2점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집중력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신연경이 그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어린 이한비에게 리시브를 맡기기보다 경험 있는 연경이가 나섰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이어 "시영이도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잘해줬다"면서 "이재영이나 조송화 등 모두가 잘해줬지만 특히 정시영과 신연경이 잘 버틴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을 켠 박 감독이지만 긴장은 풀지 않았다. 그는 "GS칼텍스보다 우리가 1경기를 더 했고, 쫓기는 입장이 더 급하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잘 버텨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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