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젊은 여성 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선빈이 씨제스모델에디션과 손잡고, '모델테이너(모델+엔터테이너)'로 본격 데뷔한다.
26일 씨제스모델에디션은 인스타그래머로 큰 인기를 끌어 패션 스트리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빈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패션 매거진, 브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아 화보를 촬영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이 됐다.
다양한 스트리트 컷과 화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산, 젊은 10대층 팬들의 엄청난 팔로워들을 확보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2월 박린준 디자이너의 '페일 터콰이즈' 패션 쇼로 런웨이 정식 데뷔한 그는 2월 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센트럴 월드의 패뷸러스 마켓(Ab Fab) 행사에 공식 초청 받기도 했다.
그는 현지에서 사인회와 프리허그 이벤트,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선빈은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던 일들이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아직은 어색하고 걱정도 많이 된다"며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 만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나만의 색을 갖고 있는 모델테이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제스모델에디션 관계자는 "김선빈은 기존 모델보다 키가 크지는 않다"며 "하지만 다른 모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이미지와 끼, 재능은 물론 놀라운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 김선빈 만이 소화 할 수 있는 만능 모델테이너가 될 수 있게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씨제스모델에디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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