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이재한에 "나에게는 당신이 최고의 형사"

2016-03-04 20:47:21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가 조진웅과의 즐거웠던 때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1999년 시점으로 재한(조진웅)의 집에 찾아간 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레 집에 찾아온 수현에게 재한은 "뭐야. 너 여기 왜왔어"라고 물었다.
 
이 때 사직서를 쓰고 있던 재한을 본 수현은 "저거 뭐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재한은 "남이 사표를 쓰던 말던 무슨 상관이야. 왜 왔는지 이야기 해"라고 퉁명스레 물었다.
 
수현은 "상관할건 아니지만 이건 아니죠. 아버지 생신에 사표내는 사람이 어딨어요"라며 "달력에 동그라미 그려져 있던데. 미역국이나 제대로 끓여드린 거예요?"라고 다그쳤다.
 
결국 두 사람은 재한의 아버지와 생일상을 함께하게 됐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수현은 재한을 좋아하는 마음에 과음을 했다.
 
결국 재한의 등에 업힌 수현은 "혼자 그만 두는거 반칙이예요"라며 "나에게는 이재한이 최고의 형사에요. 그러니까 절대로 그만두면 안돼요"라고 말해 재한을 짠하게 만들었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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