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은 대한민국 방송의 토종 씨앗이다."
김재원 아나운서(사진 왼쪽)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홀 앞 광장에서 열린 KBS1 '6시 내고향' 6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올해 '6시 내고향'을 4년 째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방송의 '토종 씨앗'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시골에 계신 수많은 어르신들이 미디어로부터 소외돼 있다"며 "그런 분들이 주인공이 되고 방송을 통해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은 진행자로서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토종 씨앗으로써 고향 어르신들의 미소를 계속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시 내고향'은 고향을 떠난 도시인들의 각박한 삶에 위안을 주는 동시에,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1년 5월 첫 방송돼 이날 6000회를 맞이한 '6시 내고향'은 토종 씨앗축제를 개최, '언제나 당신 곁에 6시 내고향' 특집을 생방송한다.
사진=KBS 제공, 사진 왼쪽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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