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오디오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최고급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을 주력 스마트폰인 'G5'에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 G5, '돌비 디지털 플러스'로 입체 서라운드 사운드 확보
먼저 LG전자는 영화·방송·홈씨어터 등에 사용되는 서라운드 사운드 표준 포맷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란스러운 환경속에서도 G5 사용자에게 미세한 음향효과를 선명하게 제공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 프리미엄 사운드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G5, 퀄컴 'aptX HD 코덱' 통해 무선으로 하이파이 음원 무손실 전송
또한 LG전자는 최신 'aptX HD 오디오 코덱' 기술을 개발한 퀄컴과 손잡았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엑서사리인 LG프렌즈의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HBS-1100)'에 적용해 최상의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aptX HD 오디오 코덱'은 24비트 음원을 무손실로 전송해주는 것으로 휴대폰 이용자들은 CD음질(16비트)를 뛰어넘는 고품질 하이파이 음원을 접할 수 있다.
▲ DAC 'LG 하이파이 플러스' 출시
이와함께 LG전자는 오디오의 명가 '뱅앤올룹슨(B&O)'과 제휴해 포터블 하이파이 DAC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출시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일반 음원을 원음에 가깝게 높여주는 기능을 지원해 32비트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 가능하다. 또한 USB로 연결해 다른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과도 호환된다.
회사 측은 'B&O'와 협업한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H3 by B&O PLAY'는 G5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운드에 특유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3년 스마트폰 최초로 24비트 음원 재생이 가능한 'G2'를 출시했다. 또 번들 이어폰 '쿼드비트 Tuned by AKG'는 개별 구입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LG전자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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