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블랙핑크, 2NE1과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2016-08-08 16:10:01

"블랙핑크, 2NE1과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걸그룹 블랙핑크와 선배 그룹 2NE1에 대해 언급했다.
 
양현석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모스튜디오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2NE1, 혹은 다른 걸그룹과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2NE1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이다. 2NE1은 씨엘, 공민지, 산다라박, 박봄 등 네 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2009년 데뷔했다. 블랙핑크 또한 2NE1과 마찬가지로 네 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2NE1이라는 그룹을 만들 때도 그랬다"며 "YG 만의 특성과 색깔이 있기 때문에 그저 YG스럽게 가장 잘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블랙핑크에서 2NE1을 찾으려고도 찾지 않으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현석은 "프로듀서 테디가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2NE1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7년 전 2NE1과는 얼굴도, 목소리도, 개성도 다 다르다. 굳이 다르게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매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스퀘어 원'은 출발점, 시작, 그리고 백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점 4개가 모여 사각형을 이루는 것처럼 지수, 제니, 로제, 리사 4명의 멤버가 출발점에 모여 블랙핑크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음원은 이날 오후 8시 공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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