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호스피스 등 공공의료 강화 앞장…담당 사업단 독립

2016-08-10 10:18:54

서울대병원이 호스피스 등 공공의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0일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공공사업단)의 분리 독립을 계기로 다른 병원과의 지식 공유 등 공공의료의 선도자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은 지난 7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공사업단을 종전 진료부원장 산하에서 분리 독립하고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병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공공사업단의 초대 단장으로 윤영호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공공사업단은 공공의료 성격이 강한 응급과 감염 그리고 호스피스 등의 진료를 수월하게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면서 타 병원과의 교육 연계 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창석 병원장은 "4차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중증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포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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