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객들이 몰리면서 상행선을 중심으로 거북이 운행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6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을 목표로 승용차로 출발시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3분, 대구 4시간 25분이 걸린다.
목표에서 출발하면 5시간 40분, 광주에서 5시간 10분, 대전에서 3시간 20분이 걸린다. 강릉에서는 3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다만 하행선은 서울에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 20분 정도로 등 정체가 다소 풀린 상태다.
주요 고속도로를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는 목천→입장휴게소 등 총 80㎞ 구간이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서울방향)는 당진→서평택분기점 등 총 62㎞ 구간이 정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양평방향)는 북상주부근→문경휴게소 등 총 42㎞ 구간이 서행 중이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 비가 내려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16일 하루에만 서울요금소로 진입하는 차량이 총 48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