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강의 야생 다룬 '자연다큐멘터리, 한강' 오늘(17일) 밤 편성

2016-10-17 10:42:13

MBC 스페셜에서 한강의 야생을 소재로 다룬 '자연다큐멘터리, 한강'을 방송한다.
 
'자연다큐멘터리, 한강'은 태백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에서 서울 한강, 그리고 철책으로 둘러싸인 한강하구에 이르기까지 베일에 싸인 한강의 야생성을 찾아 나선다.
 
한강은 하루에 두 번 거꾸로 흐른다. 잠실대교까지 역류해 올라온다. 한파는 한강을 꽁꽁 얼어붙게 하지만 서해에서 올라온 밀물은 한강하구에 유빙을 만들어 상류로 올려 보낸다.
 
방송에선 유빙과 함께 따라오는 숭어를 볼 수 있다. 한강의 마지막 포구 '전류리 포구'의 어민들이 숭어 잡이에 나선다. 어민뿐만 아니라 대형 맹금류 흰꼬리수리, 비오리, 가마우지도 숭어를 노린다.
 
'눈치'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누치는 사람이 접근하면 재빨리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는 눈치 빠른 모래무지아과 물고기다. '자연다큐멘터리, 한강'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여울에서 산란하는 누치떼의 장관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고속카메라를 동원해 독특한 자연현상을을 최초로 포착하는 등, 한강의 야생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자연다큐멘터리, 한강'은 오늘(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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