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난관 봉착 조정석 공효진, 마초의 가혹한 운명

2016-11-03 08:10:06

사진='질투의 화신' 방송 캡쳐

공효진과 조정석이 거대한 난관에 봉착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1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리(공효진)에게 프러포즈 한 가운데 이화신의 충격적인 불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를 힘들게 했던 시간을 미안해하며 그녀 없는 자신의 삶을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때문에 그는 사주를 보며 표나리와 함께 오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지만 유방암만큼이나 자존심에 금이 가는 불임 가능성이 그를 좌절케 했다.
 
이화신은 서럽고 참담한 심정에 오열하며 소리쳤고, 보통 남자로 살게 해달라는 그의 절박한 외침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표나리는 이런 상황을 모른채 정규직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도 프러포즈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화신의 불임 가능성이 이 커플에게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드라마는 "보통 남자처럼 살게 해달라"는 이화신의 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자 유방암과 불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시켜 평범한 행복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까지 됐다.
 
조정석과 공효진의 가혹한 운명은 3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