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남지현, '로코퀸'으로 거듭나다

2016-11-03 08:05:47

사진=MBC '쇼핑왕루이' 캡처

배우 남지현이 '쇼핑왕 루이'에서 성숙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이 무색할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복실(남지현)과 루이(서인국)가 복남(류의현)을 통해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복실은 다시 기억을 잃은 루이와 마주쳤으나 이는 복남을 만나게 해주기 위한 루이의 깜짝 이벤트였다. 복남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복남과 감격의 재회를 했고,루이와 다시 사랑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남지현은 극 초반 햇볕에 그을린 분장을 한채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순박한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극 중반에는 진중한 감정과 심도 있는 내면을 표현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신의 한 수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나타내고 있는 남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쇼핑왕 루이'는 초반 부진을 딛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아역 스타 출신의 한계를 넘어서 성공적인 성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남지현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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